정신대 할머니 10명, 日위로금 수령의사 번복

  • 입력 1997년 10월 4일 20시 15분


일본 정부가 일본군위안부(정신대) 문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고 만든 단체인 「여성을 위한 아시아 평화 국민기금(이하 국민기금)」의 위로금 수령의사를 밝혔던 한국인 피해자 할머니 10명이 당초 의사를 번복, 위로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공동대표 윤정옥)는 지난 8월 국민기금측의 회유로 위로금을 받기로 했던 피해자 할머니들이 최근 위로금 수령을 거부하기로 최종 결정, 정대협에 알려왔다고 4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민기금을 받은 국내 피해자 할머니는 7명이다. 〈김진경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