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 두 차례의 지진이 강타한 이탈리아 중부 움부리아 지방에 3일에도 지진이 발생, 성 프란체스코 아시시 성당이 또다시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10시55분(한국시간 오후 5시55분) 리히터규모 4.8의 지진이 발생, 6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왈터 벨트로니 문화부장관은 성 프란체스코 성당 내부에 추가 피해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전문가를 파견,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히고 아직도 땅이 계속 흔들리는 등 긴급사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니콜라 지안도메니코 신부는 이날 아침의 강력한 지진으로 성당의 아치형 출입구 일부가 무너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