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달러가 1일 3년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링기트화,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필리핀 페소화도 전날에 이어 미 달러화에 대해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동남아 화폐가치가 일제히 폭락사태를 빚었다.
싱가포르달러는 달러당 1.5440 싱가포르달러(전날종가 1.5320)로 94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태국 바트화도 전날 달러당 36.02바트에서 36.20바트로 떨어져 하락세를 보였다.
링기트화는 전날 달러당 3.2450링기트에서 3.3400링기트로, 루피아화는 달러당 3270루피아에서 3350루피아로, 그리고 페소화는 달러당 34.32페소에서 34.68페소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