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 구교계와 신교계 정당들이 첫 다자간 평화회의 방식에 합의한 지 하루만인 25일 아일랜드공화군(IRA)과 신교계 준군사조직의 무장해제를 관장할 책임자가 임명돼 아일랜드 평화 정착이 더욱 가시화됐다.
위원장에는 캐나다 퇴역 장성인 장 드 샤스트랭이 임명됐다.
IRA의 정치조직인 신페인당과 구교계 최대 정당인 얼스터연합주의당 등 북아일랜드 10개 정당 중 8개 정당은 24일 영국과 아일랜드의 중재로 열린 협상에서 모든 세력이 참여하는 회담 방식에 전격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