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자국인 쿠바行 허용…내년1월 교황방문 맞춰

  • 입력 1997년 8월 23일 20시 25분


미국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쿠바를 처음 방문하는 내년 1월 자국민의 쿠바 방문을 특별히 허용키로 했다고 국무부가 22일 밝혔다. 국무부 제이스 루빈 대변인은 성명에서 『가톨릭 교회의 마이애미 교구가 요청한 대로 쿠바를 방문하려는 신자를 수송할 특별선박 운항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천명 이상의 미국 신자가 내년 1월 쿠바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루빈 대변인은 『이번 조치가 교황의 쿠바 방문에 따른 특별한 예외』라면서 『다른 쿠바 방문 요청이 있을 경우 사안별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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