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아르헨에 심장 두개 가진 사나이

  • 입력 1997년 8월 22일 11시 29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州의 탄딜에 사는 54세의 남자는 키 190㎝, 체중 110㎏에 걸맞는 심장을 가지지 못해 혈액순환 문제로 고생하던 끝에 심장을 하나 더 갖는 수술을 하기로 했다고 클라린紙가 최근 보도. 화제의 카를로스 토바하스씨는 자신의 심장이 기능을 잘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이의 심장을 이식하는 수술을 받으려했지만 큰 체격에 맞는 심장을 구하기가 어렵자 3개월 내로 심장을 하나 더 갖기로 방향을 바꾸었다는 것. 수술을 맡을 부에노스아이레스市 산타 이사벨 병원의 페르난도 보우숀 전문의는 『이런 수술이 아르헨티나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상태가 나쁜 심장을 치료한 뒤 옆에 작은 심장을 이식하고 원래 심장에 연결해야만 환자의 신체에 적절하게 혈액을 순환시켜줄 수 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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