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일본인 처 고향방문 문제를 협의할 8월 초의 북한―일본 심의관급 접촉에서 진전이 있을 경우 국교정상화 협상 재개를 제안할 방침이라고 28일 요미우리신문이 정부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북한이 최근 일본인 처 고향방문 문제에 대해 「필요한 대책을 강구한다」고 아시아 태평양 평화위원회 명의로 성명을 발표한데다 4자회담을 위한 예비회담등 남북한 대화에 응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국교정상화 협상을 재개할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동경〓윤상삼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