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浦東이 뜬다]『한국기업 때를 놓치지 마세요』

  • 입력 1997년 7월 20일 20시 44분


『한국기업도 빨리 들어와야 경쟁력이 생긴다. 현재 홍콩 일본기업이 가장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포동(浦東)의 핵심인 금융무역구에서 외국기업의 투자유치를 담당하는 실무책임자인 육가취금융무역구 연합발전유한공사 朱履坤(주리곤)경리는 『한국기업이 때를 놓치지 않도록 널리 홍보해달라』는 말부터 했다. 주경리는 『서울의 강남처럼 포동은 새롭게 건설되는 도시여서 인프라가 완벽하고 각종의 서비스도 뛰어나 사업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췄다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규제와 관련, 『정부도 포동에 한해 외국계은행의 인민폐업무를 허용하는 등 규제완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모든 금융정책의 변화가 포동에서 시험적으로 실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육가취의 사무실 임대비용은 1백평의 경우 월 5천∼1만달러(약4백50만∼9백만원)수준이라며 현재 70%가 들어찬 상태라고 소개했다. 주경리는 중국이 포동의 개발을 위해 향후 10년간 약 1백20억달러(약10조8천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라며 정부의 의지가 확고하고 외국자본이 예상보다 많이 유치돼 성공적으로 개발이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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