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하누딘 랍바니 前대통령 등 아프가니스탄내 反탈레반세력들은 북부지역에 아프간 신정부 구성을 선언하고 지식인들과 전문관료들의 지지를 촉구했다고 反탈레반 소식통들이 15일 전했다.
북부지역을 거점으로 선언된 신정부는 지난해 9월 카불에서 축출된 랍바니 前대통령 휘하세력과 우즈벡 지도자 압둘 말리크 장군 세력,시아파 회교세력 헤즈비-와흐다트가 연합해 결성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소식통들은 이 신정부의 실체에 대해 거의 알려진 것이 없으나 단순히 서면상으로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며 실재하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관측통들은 그러나탈레반이 국토의 3분의2를 장악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이 신정부가 실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을지에는 의구심을 나타냈다.
한편 反탈레반 세력들은 이날 공군기를 동원, 수도 카불 외곽에 폭탄을 투하하는등 연이틀째 공세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