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달말 지하 핵실험…네바다州서

  • 입력 1997년 6월 2일 07시 45분


미국은 냉전시대에 제조해 보관중인 낡은 핵탄두의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달말 네바다주 사막 지하에서 극소규모 실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미국에너지부의 로빈 스태핀 차관보가 1일 밝혔다. 스태핀 차관보는 이날 이같은 실험 계획은 핵폭발 장치의 핵심요소인 플루토늄이 오랜 기간(20여년)이 경과하면 어떤 변화가 발생하는지, 그리고 안전한 보관 방법을 탐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국의 극소규모 실험이 지난해 유엔에서 채택된 포괄핵실험금지조약(CTBT)을 교묘히 회피하면서 새로운 핵무기를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는 반핵론자들의 주장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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