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총선 2차 결선투표가 당선자가 확정된 12개 선거구를 제외한 전국 5백65개 선거구에서 1천1백97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1일 일제히 치러졌다.
결선투표의 승패는 지난달 25일 1차투표에서 기권한 31.7%의 유권자와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2차투표에 진출하지 못한 극우 국민전선(FN) 지지자들의 투표행태에 의해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선거직전 여론조사에서는 사회당 공산당 녹색당 등 좌파연합이 공화국연합(RPR) 프랑스민주동맹(UDF) 등 우파연합에 약간 앞선 것으로 나타났지만 변수가 많아 양측 모두 과반수인 2백89석 확보를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총선 결과는 2일 새벽(현지시간)에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파리〓김상영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