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정치국 상무위원 9명으로 확대 추진』…홍콩明報

  • 입력 1997년 5월 28일 16시 23분


중국은 鄧小平사후 집단지도체재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오는 9월말∼10월초 개최될 예정인 黨 제15차 전국대표대회(15全大會)에서 현재 7명인 정치국 상무위원 수를 9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홍콩의 明報가 28일 북경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중국 지도부는 15全大會에 앞서 8월중 열릴 北戴河 정치공작회의에서 정치국상무위원을 최종 인선할 계획아래 15전대회 정치보고서 기초위원들에게 보고서 초안 작성을 오는 8월말까지 완성하도록 지시하는 등 일정을 추진 중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와 관련, 홍콩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江澤民국가주석 겸 당총서기가 군부에 대한 장악력을 공고히하기 위해 15전대회에서 중앙군사위 상임부주석 겸 정치국 상무위원인 劉華淸(81)과 군사위 부주석 張震(83)을 고령을 이유로 퇴임시키고 張萬年군사위 부주석과 遲浩田국방부장을 정치국상무위원과 정치국원으로 각각 승진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15전대회 정치보고서는 ▲대만과의 평화적인 통일 추진 ▲홍콩.마카오의 지속적인 번영과 안정 보장 ▲黨章(당헌) 개정 ▲鄧小平의 개혁개방 노선의 지속적인 추진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지난 87년 개최된 13全大會에선 5명이었던 정치국 상무위원을 14전대회에서 7명으로 늘린 이후 다시 이번 15전대회에서 9명으로 다시 확대하려는 것은 등소평사후 개혁개방노선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집단지도체제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려는 의도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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