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동차 등에 대한 리콜조치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유명시사잡지인 뉴스위크가 이례적으로 편집상의 실수로 아기를 질식시킬 수 있는 음식을 추천한 자사의 특집호에 대해 지난 3일부터 리콜조치를 취하고 있다.
뉴스위크의 카렌 휠러 대변인은 최근 『지난달 세번째 주에 시판된 「출생부터 3세까지의 당신아기」라는 제목의 특집호 58쪽에 게재된 「건강한 습관형성」이란 표에 질식사를 유발시키기 쉬운 음식을 잘못 추천한 사실이 지적돼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제의 표는 생후 5개월된 아기들이 스스로 당근이나 즈비백 크래커 덩어리를 먹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으나 소아과의사 등 전문가들에 따르면 오히려 이 음식이 질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휠러 대변인은 『편집과정에서 누군가가 혼동을 일으켜 해당기사와 상관없는 다른 조사결과를 넣은 것 같다』면서 『정정판을 새로 인쇄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