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北-이란-이라크 감시 강화…『대량파괴무기 확산억제』

  • 입력 1997년 5월 7일 20시 01분


조지 테닛 미국 중앙정보국(CIA)국장 지명자는 6일 앞으로 북한 이란 이라크 등에 대해 대량파괴무기 확산에 대한 감시체제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테닛 지명자는 이날 상원 정보위원회의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 이란 이라크 등이 위험한 무기를 개발, 사용하려 하고 있지만 우리는 정작 그들에 대해 많은 것을 모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국제적인 대량파괴무기의 확산 △테러리스트 활동 △마약 밀거래 등을 방지하는데 CIA의 역량을 집중시켜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상원의 인준과정에 불만을 품고 국장 지명을 자진철회한 앤서니 레이크 전 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의 뒤를 이어 CIA 국장에 지명된 테닛 국장대행은 이날 청문회에서 시작된 인준절차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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