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４개월아기 無수혈 심장수술 성공 화제

일본의 한 병원이 심장병에 걸린 생후 4개월된 아기에게 수혈을 하지 않고 인공심폐장치를 이용한 수술로 완치시켜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도쿄(東京)에 있는 사카키바라 기념병원에서 지난달 중순 무수혈(無輸血) 심장수술을 받은 체중 3.6㎏의 여자아기가 지난 1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는 것. 이처럼 어린 환자에게 무수혈 심장수술을 실시, 성공한 것은 일본에서 처음이며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경우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병원측은 아기에게 수혈이 따르는 수술을 할 경우 각종 부작용 및 바이러스 감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 독자개발한 특수 인공심폐장치를 이용해 외부 수혈없이 수술해 성공을 거두었다. 〈동경〓권순활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