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사카 공무원 국적조항 철폐

  • 입력 1997년 3월 12일 11시 54분


일본 오사카(大阪)시는 11일 자민당 지방의원단이 공무원 채용시 국적

조항 철폐에 동의함에 따라 「공권력 행사」와 「공공의사 결정」에 관여

하는 직종은 과장급 이상으로 승진을 시키지 않는다는 조건아래 국적조항

을 없애기로 했다.

이소무라 다카후미(磯村隆文)오사카시장은 지난해 국적조항 철폐의사를

밝혔다가 시의회 최대정파인 자민당이 난색을 표명, 보류했으나 이번에

자민당이 찬성함으로써 내년 4월에 실시되는 채용시험부터 국적조항이 철

폐될 것으로 보인다.

인구 1백만 이상 도시 가운데 국적조항이 철폐되는 것은 가와사키(川崎

)시에 이어 오사카가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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