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부족 식량위기 초래…무력분쟁 촉발 가능성』

  • 입력 1997년 3월 11일 19시 45분


전세계적인 물 공급량 감소로 식량부족과 건강위기가 초래되고 있으며 무력분쟁의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고 국제식량정책연구원이 지난 9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국제식량정책연구원은 「21세기 수자원―도전과 대응방향」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농업생산성 저하, 가정용수 및 산업용수 고갈, 환경파괴, 건강악화 등을 야기하는 심각한 물부족 현상을 피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즉시 도입해야 한다』며 『국제적인 수자원정책 개선방안이 채택되지 않으면 대규모의 분쟁과 재난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개발도상국에 대한 식량공급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지난 75년 설립된 국제식량정책연구원은 세계은행과 미국 국제개발처(AID) 등으로부터 운영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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