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브라이트 美국무 『남북한이 평화협정 체결 노력해야』

매들린 올브라이트 美국무장관은 6일 뉴욕에서 열린 4자회담 설명회가 南北韓 대화로 연결돼 한반도 평화협정이 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美 P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설명회는 한반도 정세의 안정을 위한 `중요한 시작' `유용한 시작'이었다"고 평가하고 "남북한간의 화해를 위해서는 이러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이어 "향후 4자회담의 당사국들이 한데 모여 평화체제 정착을 위한 회담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결국은 南北韓이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한반도와 아시아 정세의 안정을 바라기 때문에 이 문제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하고 "3만7천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한반도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결코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