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도부내 서열 3위인 喬石(교석·72)전국인민대표자대회(전인대)상무위원장은 23일 江澤民(강택민)주석에 대한 충성 다짐을 거듭 기피했다.
교석 위원장은 이날 전인대 상무위원회 폐막에 즈음한 발언을 통해 鄧小平(등소평)의 업적을 기린 뒤 모든 참석자들에게 3분간 묵념할 것을 제의했으나 강택민 주석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교석 위원장은 지난 22일에도 중국 정부는 등소평이 주도한 개혁과 외교정책을 지속할 것을 다짐한다면서도 후계자인 강주석의 이름은 전혀 입에 올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