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윤상참특파원】 한국 정부는 黃長燁(황장엽)북한 노동당비서를 특별기편으로 김포공항 이외의 한국내 다른 공항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중국에 제안했다고 22일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김포공항 이외의 공항으로는 성남에 있는 서울공항이 유력하며 남북한간 중개 입장에 있는 중국은 鄧小平(등소평)의 사망 때문에 협상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또 지금까지 한국과의 협상에서 황비서의 망명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것 외에도 기자회견등 매스컴과의 접촉도 허용하지 말것을 요구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