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비리관련 가능성』…이스라엘 공안부장관

  • 입력 1997년 2월 21일 07시 39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최근 검찰총장 인사를 둘러싼 정부 부패스캔들에 직접 관련됐을지도 모른다고 아비그도르 카할라니 공안부 장관이 20일 시사했다. 고위 관리가 총리와 부패스캔들과의 관련 가능성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카할라니 장관은 『이 일을 계획한 사람들, 이 일에 협력한 사람들이 있다』고 전제하고 『우리는 누가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이 일에 법무장관과 총리가 연관됐는지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종교 정당인 샤스당의 지지를 얻기 위해 샤스당 당수 아리에 데리의 요청대로 집권 리쿠드당 변호사인 로니 바르 온을 검찰총장에 임명하려는 과정에서 불법적인 거래가 있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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