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차대전 미군유해 인도

  • 입력 1997년 1월 18일 09시 23분


중국은 2차대전 당시 일본 군함을 폭격하고 돌아가다 중국상공에서 추락하면서 숨진 미군 폭격기 승무원들의 유해를 17일 미국측에 인도했다. 제임스 새서 주중 미국대사는 북경의 구(舊)군사공항에서 중국 외교부 관계자들로부터 미군의 유해가 든 3개의 상자를 전달받았다. 이날 인도된 유해는 52년전인 지난 44년 8월 대만 해역에 있던 일본 군함을 폭격하고 기지로 돌아가다 광서장족자치구(廣西壯族自治區)의 계림(桂林)인근 산악지대에 추락한 B29 폭격기 승무원들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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