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3세의 노르웨이 할머니가 백내장 수술을 받은후 50년만에 시력을 회복했다고.
16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노르웨이 서부 란게바그 출신의 마르타 몰드바에르라는 이 노인은 구랍 19일 수술후 시력을 회복하고 난뒤 『살아오는 동안 이같은 위대한 순간을 경험해보지 못했다』며 울기만 했다는 것. 이 할머니는 50년만에 처음 본 66세난 딸과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알아볼 수 없었지만 이제는 인생을 즐기고 있다고 말하고 23년전 의사의 수술 권고에 불구, 『그 당시에는 삶이 곧 끝날 줄 알았다』며 수술을 거부한 것을 아쉬워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