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루시 대통령『개헌투표 강행』…러중재 평화협상 거부

입력 1996-11-21 20:05수정 2009-09-2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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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권한강화 및 임기연장을 위한 국민투표를 둘러싸고 의회와 알력을 빚고 있는 알렉산드르 루카센코 벨로루시 대통령은 20일 러시아가 중재한 평화협상에 불참하고 국민투표를 취소하라는 요구도 거부했다. 루카센코 대통령은 이날 선거관리위원들과 만나 오는 24일로 예정된 개헌찬반 국민투표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보좌관들은 루카센코가 21일 서부 브레스트에서 개헌지지를 호소하는 유세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반(反)루카센코세력의 세미온 샤레츠키 국회의장은 루카센코가 국민투표 및 개헌계획을 철회하고 해임한 중앙선거관리 위원장을 복직할 것을 요구하고 이를 수용할 경우 그에 대한 탄핵 과정 추진을 취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벨로루시 헌법재판소는 22일 루카센코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심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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