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洲대륙 에이즈환자 70만명 육박

  • 입력 1996년 11월 20일 13시 38분


美洲대륙의 에이즈 환자수가 70만명선에 육박하고 있으며,에이즈가 퍼지기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모두 41만1천4백49명이 숨졌다고 한 공식보고서가 18일 밝혔다. 汎아메리카보건기구(PAHO)가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현재 에이즈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 가운데 성인은 모두 68만6천26명이며, 어린이는 1만2천1백7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환자의 국별 분포를 살펴보면,가장 많은 51만3천4백86명이 미국에 살고 있고,8만2천8백52명은 브라질,2만9천9백54명은 멕시코, 1만3천8백10명은 캐나다에 각각 거주하고 있다. 한편 에이즈 바이러스(HIV)감염자수는 현재 3백1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는데,이중 북미지역에 1백20만명, 라틴 아메리카에 1백60만명, 카리브해 지역에 33만명이 각각 흩어져 있다. 전세계적으로 에이즈 환자수는 금년 중반께 대략 1백50만명이 등록, 지난해보다 19%가 늘어났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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