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햇동안 전세계적으로 지진 홍수 태풍 등 5백50건의 자연재해가 발생, 1백4
8조여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스위스재보험사가 발행한 보험전문지 「시그마」최근호에 따르면 지난해 아
시아 미주 유럽 아프리카 등 4개 대륙에서는 모두 5백50건의 자연재해가 발생, 1만8
천8백20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 따른 재산피해 추정액은 1천8백28억3천만달러(약 1백48조원)규모.
대륙별로는 아시아가 2백18건에 사망 1만6천2백명, 재산피해 1천4백85억달러로 자
연재해에 따른 피해가 가장 컸다. 이는 지난 95년1월 발생한 일본 고베대지진(사망
6천3백명, 재산피해 1천억달러)의 피해가 심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미주 1백61건(사망 1천6백명, 재산피해 2백45억달러)△유럽 1백36건
(사망 3백70명, 재산피해 85억달러)△아프리카 35건(사망 6백50명, 재산피해 13억3
천만달러)순으로 자연재해에 시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