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르 동부의 후투족 난민 수용소에서 13일 난민 2만명이 피습공포 속에 대탈출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현지 유엔 소식통들이 밝혔다.
소식통들은 르완다 및 부룬디에서 피난온 후투족 난민 2만2천명을 수용하고 있는
동부 우비라시 인근 수용소가 12일 밤 기습공격을 받아 4명이 살해되자 난민들이 공
포속에 대거 탈출했다고 말했다.
이번 기습 및 탈출사태는 최근 이 지역에서 격화돼 온 부족간 분쟁이 대규모 유혈
사태로 비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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