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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시진핑·김정은, 오찬 회동…“북중 우호협력 강화”
뉴시스(신문)
입력
2026-06-09 17:51
2026년 6월 9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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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산영빈관서 협력 확대 논의
김정은 “시진핑 이번 방북 큰 성공”
AP뉴시스
북한을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북 이틀째인 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소규모 오찬을 갖고 북중 전통 우호관계 계승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는 이날 평양 금수산영빈관에서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주최한 소규모 오찬에 참석했다.
CCTV는 두 정상이 오찬에서 북중 전통 우호관계의 계승과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우선 김 위원장이 이번 방문을 위해 세심한 준비를 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어 “김정은 총비서와 새 시대 북중 관계 발전에 대한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했고, 지역 및 세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양측의 상호 이해는 더욱 깊고 포괄적으로 발전했고 미래 발전 방향도 더욱 명확해졌다”면서 “김정은 총비서와 함께 북중 관계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어 양국 사회주의 건설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시진핑 총서기의 이번 방문은 원만한 성공을 거뒀다”면서 “북중 우호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긍정적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전달했고 각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또 “이번 방문은 양국 관계는 물론 지역의 미래 발전에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북한은 이번 방문에서 도출된 중요 합의를 성실히 이행해 양국 협력이 새로운 성과를 거두도록 하고 북중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찬에 앞서 시 주석은 북중 우호관계의 상징인 중조우의탑을 참배하고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를 방문하는 등 북중 전통 우호관계를 부각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중앙간부학교에서 두 정상은 전나무 한 그루를 함께 심었다. 중국 측은 사계절 푸른 전나무가 북중 우정의 영속성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또 양측은 ‘중조우의 만고장청’이라고 새겨진 기념비를 제막하며 양국 우호관계의 지속적인 발전 의지를 과시했다.
1박2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모두 마친 시 주석은 이날 오후 김 위원장 부부의 환송을 받으며 중국으로 귀국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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