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타트업동향] 디노티시아, 소버린 AI 법령 에이전트 ‘리걸큐’ 베타 공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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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티시아, 소버린 AI 법령 에이전트 ‘리걸큐(legalQ)’ 베타 공개

장기기억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디노티시아(Dnotitia Inc., 대표 정무경)가 자연어 기반 AI 법령검색 서비스 ‘리걸큐(legalQ)’ 베타 버전을 5월 6일 공개했다.

디노티시아, 소버린 AI 법령 에이전트 ‘리걸큐(legalQ)’ 베타 공개 / 출처=디노티시아
디노티시아, 소버린 AI 법령 에이전트 ‘리걸큐(legalQ)’ 베타 공개 / 출처=디노티시아

리걸큐는 사용자가 법령명이나 조문 번호를 몰라도 자연어 질문으로 관련 법령과 조문, 연관 법령을 찾아주는 서비스다. 기존 의미검색이 사용자 입력 문장을 벡터로 변환해 유사도 비교 중심으로 결과를 찾는 방식이라면, 리걸큐는 에이전틱 RAG(Agentic RAG, 에이전트 기반 검색 증강 생성) 방식을 적용해 에이전트가 먼저 질문의 의도를 해석한 뒤 법률 용어로 재작성하고, 검색 방식을 선택해 단계적으로 결과를 좁혀간다.

법령 데이터는 법제처 국가법령정보 공동활용서비스의 공식 법령 원문을 원천으로 하며, 디노티시아가 자체 개발한 ‘씨홀스(Seahorse)’ 벡터 데이터베이스(DB)에 색인해 운용한다. 질의 해석, 검색 범위 선정, 관련 정보 검색, 답변 검증을 나눠 처리하는 멀티 에이전트 구조를 채택해, 한 질문에 여러 법령이 얽힌 경우에도 법률·시행령·시행규칙 등 관련 정보를 함께 탐색할 수 있다. 답변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가드레일도 적용돼, 답변이 불확실한 경우 공식 법령정보 확인을 안내한다.

디노티시아는 리걸큐의 법령 데이터 색인, 검색, 분석 전 과정을 외부 서비스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AI 인프라 안에서 처리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처럼 데이터 주권과 독립성을 확보한 AI 운용 방식을 소버린 AI(Sovereign AI)라 부르며, 리걸큐는 공공 법령 데이터 분야에서 이를 구현한 사례로 제시된다.

디노티시아는 앞서 국회 회의록 AI 의미검색 서비스 ‘폴리큐(poliQ)’를 공개한 바 있으며, 리걸큐는 AI 검색 대상을 법령정보 영역으로 확장한 후속 사례다. 회사는 최근 9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고, 씨홀스 벡터DB와 VDPU(영상처리장치) 기반 AI 인프라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리걸큐는 누구나 필요한 법령 근거를 빠르게 찾도록 돕는 AI 법령검색 서비스”라며 “씨홀스 벡터DB와 자체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공공 데이터 분야의 소버린 AI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트래블월렛, 일본 서비스 정식 론칭…글로벌 결제 인프라 확장 첫 거점 확보

글로벌 외환 결제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대표 김형우)이 일본에서 서비스를 정식 론칭하며 크로스보더(Cross-border, 국가 간) 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첫 해외 거점을 확보했다고 5월 6일 밝혔다.

트래블월렛, 일본 서비스 정식 론칭 / 출처=트래블월렛
트래블월렛, 일본 서비스 정식 론칭 / 출처=트래블월렛

트래블월렛은 실시간 환전, 해외 결제, 외화 충전 등 여행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2026년 3월 기준 누적 거래액 8조 원, 누적 발급 페이먼트 950만 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일본 진출은 국내에서 검증한 외환·결제 기술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첫 단계로, 회사는 일본을 아시아 거점으로 삼아 연내 미국 서비스 론칭도 추진할 계획이다.

일본은 트래블월렛이 첫 해외 거점으로 선택한 시장이다. 주요 선진국 대비 여권 보유율이 낮아 해외여행 시장의 성장 여력이 크고, 카드 결제와 현금 사용이 공존하는 결제 환경은 모바일 기반 외환·결제 서비스의 수요 확대 가능성을 보여준다. 한국과의 인적·상업적 교류가 활발하다는 점도 초기 서비스 확산에 유리한 요인으로 꼽힌다.

이번 글로벌 확장에는 기업공개(IPO) 추진 일정도 맞물린다. 트래블월렛은 해외 매출과 거래 데이터를 확보하고, 기업 대상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사업과의 시너지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전 세계 국가 간 송금과 결제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글로벌 결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리카, 싱가포르 밀리폴 테크엑스 2026 참가…HTX·DSO 등 고위급 인사 부스 방문

AI 모델 배포 인프라 스타트업 클리카(CLIKA, 공동대표 김나율)가 4월 28일부터 4월 3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글로벌 국방·안보 전시회 ‘밀리폴 테크엑스(Milipol TechX, 이하 MTX) 2026’에 참가했다고 5월 4일 밝혔다.

클리카, 싱가포르 밀리폴 테크엑스 2026 참가 / 출처=클리카
클리카, 싱가포르 밀리폴 테크엑스 2026 참가 / 출처=클리카

이번 참가는 클리카가 2024년 한국 기업 최초로 싱가포르 홈팀과학기술청(HTX) 산하 정부 지원 개념검증(PoC) 프로그램인 ‘해치(Hatch)’에 선정된 데 따른 성과다. 클리카는 전시 기간 해치 프로그램 공동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핵심 기술과 실증 사례를 공개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AI 순찰차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경찰청과 협업해 개발 중인 차세대 치안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행사 기간 내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전시 중 하나로 꼽혔다. 해당 솔루션은 기아의 목적기반차량(PBV) ‘PV5’를 기반으로 하며, ▲4K 고해상도 카메라를 통한 실시간 흉기(칼, 총기 등) 식별 및 자동 알람 ▲인파 밀집도 및 화재·연기 감지 ▲쓰러진 시민 인식 등 현장 안전 확보 기능을 탑재했다. 옷차림 정보를 입력해 실종자나 범죄 용의자를 신속히 찾아내는 ‘정밀 추적 기술’과 차량 지붕 위 드론 스테이션을 활용한 ‘입체 순찰 시스템’도 포함됐다.

클리카에 따르면, 싱가포르 HTX 찬 찬(Chan Tseng) 최고경영자(CEO)와 DSO 국립연구소(DSO National Laboratories) 니암 레 나(Ngiam Le Na) CEO 등 고위급 인사들이 클리카 부스를 직접 방문했으며, 아랍에미리트(UAE) 경찰, 인도 등 다수 국가의 치안 관계자들이 자국 도입을 위한 기술 시연을 요청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클리카 김나율 공동대표는 “현재 미국, 호주, 싱가포르 정부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전시를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지역의 공공안전 AI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라드비젼 “오토 차이나 2026서 양산형 ADAS 수요 확대 확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비전 AI 소프트웨어 기업 스트라드비젼(STRADVISION)은 4월 24일부터 5월 3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오토 차이나 2026(Auto China 2026)’ 현장에서 비용 효율적 ADAS 솔루션에 대한 업계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5월 6일 밝혔다.

스트라드비젼 로고 / 출처=스트라드비젼
스트라드비젼 로고 / 출처=스트라드비젼

스트라드비젼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존의 고연산 기반 성능 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 적용 가능한 범용성과 실제 양산 적용 가능성, 하드웨어 효율성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엔트리 및 미드 세그먼트 차량에 최적화된 ADAS 구조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회사는 시장의 관심이 ▲양산 차량 중심의 L2 및 L2+ 적용 확대 ▲ADAS 성능과 양산 비용 효율 간 균형 확보 ▲시스템온칩(SoC) 관련 비용 부담 절감 ▲대규모 양산을 위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통합 효율 개선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트라드비젼의 기술은 전시 기간 동안 Axera 부스 내 글로벌 협력 사례의 일환으로 소개됐다. 한국, 유럽, 미국, 일본, 인도,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의 주행 환경 기반 비전 인식 시나리오가 공개됐으며,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의 확장 가능한 배포 역량을 선보였다.

필립 비달(Philip Vidal) 스트라드비젼 최고사업책임자(CBO)는 “ADAS 시장이 성숙 단계로 진입하면서 경쟁력은 단순히 최고 성능이 아니라 실제 양산 프로그램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적용 가능한지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킬사글로벌, 인도네시아 의료엔지니어링협회(IAHE)와 한국 헬스케어 기업 현지 사업화 MOU 체결

글로벌 비즈니스 빌더 킬사글로벌(공동대표 필립 박, 션 탄)이 4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도네시아 의료엔지니어링협회(IAHE, 현지명 PTPI)와 국내 헬스케어 기업의 인도네시아 공동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월 4일 밝혔다.

에코 수프리얀토 IAHE 의장(왼쪽)과 필립 박 킬사글로벌 공동대표(오른쪽) / 출처= 킬사글로벌
에코 수프리얀토 IAHE 의장(왼쪽)과 필립 박 킬사글로벌 공동대표(오른쪽) / 출처= 킬사글로벌

IAHE는 인도네시아 보건부 주도로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인도네시아 전역 3000개 이상의 병원·클리닉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실제 의료 현장 수요를 발굴·검증하고 한국 의료기술 생태계와 연결하는 공식 채널 역할을 맡는다. 이번 협약은 인도네시아 보건부가 ‘황금 인도네시아 2045(Golden Indonesia 2045)’ 비전 아래 2045년까지 의료시설을 두 배로 확대하고 의료 서비스 품질을 ‘SMART’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체결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인도네시아 최대 의료기술 박람회 ‘국제 헬스케어 엔지니어링 박람회(INAHEF)’ 공동 참여 ▲IAHE가 검증한 현지 수요와 한국 기술 기업을 잇는 정기 매칭 프로그램 운영 ▲선정 기업에 대한 개념검증(PoC)·인허가·합작법인 설립 등 현지 사업화 전 단계 공동 실행 ▲양국 의료기술 공동 연구·지식 교류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통상 18~36개월에 이르던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입 기간도 30~50% 가량 단축한다는 목표다.

킬사글로벌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사업화 빌더(GBB, Global Business Builder)로, 자체 GBB 모델을 기반으로 IAHE가 검증한 기업을 선별해 인도네시아 사업을 직접 실행하는 공동 투자자이자 사업 운영 주체로서의 역할을 맡는다. 필립 박 킬사글로벌 공동대표는 “킬사글로벌은 단순 해외진출 대행 기관이 아닌 공동 사업화 파트너로서, 검증된 현지 수요를 기반으로 투자부터 사업운영까지 단일 구조 내에서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전방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청년 창업기업 25개사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 사업’ 발대식 개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이재선, 이하 인천센터)가 4월 24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있는 유망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는 ‘2026년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5월 6일 밝혔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청년 창업기업 25개사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 사업’ 발대식 개최 / 출처=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청년 창업기업 25개사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 사업’ 발대식 개최 / 출처=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이번 사업에는 참여 희망기업 총 126개사 중 심사를 통해 25개사가 선발됐다. 인천센터는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제공하며, 기업 진단 및 전략 수립, 역량 강화 컨설팅, 현지 파트너 발굴 및 투자설명회(IR) 등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올해는 아시아 시장의 핵심 거점으로 베트남과 일본을 중심으로 현지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선정 기업들은 각 국가별 현지 시장 조사, 파트너사 매칭, 현지 전문가 연계를 통한 역량 강화 등 지원을 받으며, 인천센터 보육 기업으로 등록돼 센터 내 창업 공간 입주 자격도 부여된다.

이번 사업에 최종 선정된 25개사는 ▲매월매주 ▲매니패스트 ▲심코인터네셔널 ▲글렉 ▲모리 ▲바바그라운드 ▲버닛 ▲브리딩 ▲샘튼 ▲스코플 ▲노바에어 ▲디벨니티 ▲마레이 ▲업사이트 ▲에프오씨씨 ▲올빌 ▲열림 ▲이로바이오 ▲크리에이터벤처스튜디오 ▲키노히 ▲퓨처센스 ▲페티코 ▲브로제이 ▲지신 ▲앤느 등이다.

이재선 인천센터 대표이사는 “인천시와 협업하여 해외 진출 가능성이 있는 유망한 청년 창업가를 발굴하고, 이들이 체계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오픈이노베이션 참가기업 모집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이해정, 이하 강원혁신센터)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2026 강원BRIDGE(브릿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5월 6일 밝혔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오픈이노베이션 참가기업 모집 / 출처=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오픈이노베이션 참가기업 모집 / 출처=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이번 프로그램은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수요기업 및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동반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림대학교기술지주와 제이앤피메디파트너스가 공동 주관하며, 수요기업·기관으로는 제테마, 바디텍메드, 제이앤피메디,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및 한림대학교 의료·바이오융합연구원이 참여한다. 에스테틱 시술, 체외진단, 동물대체시험, 스마트 병원 인프라 등 분야에서 협업 가능성을 검토한다.

모집 대상은 창업 10년 이내, 연 매출 20억 원 이하 스타트업으로 지역 제한은 없다. 최종 선정 기업에게는 ▲수요기업·기관과의 매칭 및 협업 기회 제공 ▲최대 1000만 원 협업과제 지원금(실증이 필요한 경우) ▲주관기관 투자 검토 ▲강원혁신센터 보육 프로그램 연계 등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5월 31일까지이며, 세부 사항은 강원혁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해정 강원혁신센터 대표이사는 “강원혁신센터는 ‘강원 BRIDGE 첫걸음 1호 투자조합’ 결성과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 사업 선정 등을 통해 관련 투자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한 실증 이후에도 투자 등 센터의 후속 지원을 연계해 스타트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IT동아 김영우 기자 (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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