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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200km 뛰고, 아침엔 빵과 꿀…‘마라톤 2시간 벽’ 깬 사웨의 루틴
뉴시스(신문)
입력
2026-04-27 13:34
2026년 4월 27일 13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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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웨 코치 “최고 훈련량은 주 241㎞…100g 안 되는 러닝화도 영향”
마라톤 풀코스 2시간의 벽을 깬 사바스티안 사웨(케냐)의 루틴은 무엇일까.
사웨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 경기에서 42.195㎞ 풀코스를 1시간 59분 30초에 완주해 우승했다.
2023년 10월 시카고 마라톤에서 켈빈 키프텀(케냐)이 세웠던 종전 세계 기록(2시간 00분 35초)을 1분 5초 앞당겼다.
아울러 인류 역사상 최초로 꿈의 기록이 ‘서브 2’(2시간 이내에 마라톤 풀코스 완주)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자연스럽게 사웨가 어떻게 기록을 경신했는지에 관심이 쏠렸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사웨는 극한의 훈련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웨의 코치 클라우디오 베라르델리는 “지난 6주 동안 주당 평균 200㎞ 이상을 달렸다”며 “최고 훈련량은 주 241㎞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사웨의 루틴은 식사도 포함된다.
그는 레이스 당일 아침 식사로 빵과 꿀을 먹었다. 복잡한 식단 대신 빠르게 흡수되는 탄수화물 위주로 섭취한 것이다.
빵은 빠른 에너지원이고, 꿀은 고농도 당분으로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 장거리 운동인 마라톤에 적합한 식단이다.
실제로 마라톤에서는 경기 전 탄수화물 저장량이 기록에 영향을 준다. 풀코스를 뛰는 동안 체내 글로코겐이 고갈되면 속도가 급격히 늘려지는데, 사웨는 이 식단으로 해당 구단에서 속도가 떨어지는 건 최대한 늦췄다.
또 경기 중에는 탄수화물 젤을 먹었다. 이를 통해 고농도 탄수화물을 위 부담 없이 흡수할 수 있었다.
100g이 채 안 되는 가벼운 러닝화도 사웨의 기록 단축에 영향을 줬다.
사웨는 아디다스의 최신 레이싱화 프로 에보3를 착용했는데, 상용 슈퍼슈즈 중 가장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은 “사웨의 신기록은 극한의 훈련과 식단, 기술이 맞물려 이뤄진 성과”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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