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국민의힘 의원. 2025.10.24/뉴스1
‘친한계’(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고동진(서울 강남병)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장동혁 대표를 향해 “책임 있게 결단을 내리실 것을 요청한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고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가 임기가 만료된 박민영 미디어대변인 등을 재임명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인사’는 ‘말’보다 솔직하다”며 “그간 당대표에 대한 공개적인 언급은 최대한 자제해 왔다. 그러나, 이젠 인내의 한계를 벗어났다”고 했다.
그는“ 장 대표의 부정선거 태스크포스(TF), 막말 대변인 재임명, 그리고 논란성 인사 발탁은 의총 결의를 사실상 무력화한 것”이라며 “당의 신뢰를 무너뜨린 책임은 분명하다. 더 이상 혼란을 키우지 말고, 책임 있게 결단을 내리실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합’보단 ‘자극’에 기대는 당대표는 당을 더 깊은 혼란에 빠지게 한다”며 “지금이라도 스스로 거취를 정리하는 것이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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