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5시부터 선착순 판매
경북 구미시는 원평동 구미역사 1층에 마련된 ‘구미라면 홍보관’에서 연말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주말인 6일 오후 5시부터 선착순 200명에게 ‘갓 튀긴 라면 멀티세트 백팩’을 판매한다. 라면·짜장라면·우동라면 등 4종으로 구성된 세트다. 구미시가 매년 개최하는 라면 축제에서 선보인 ‘갓 튀긴 라면’은 더 신선하고 맛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행사 때마다 조기 품절되는 인기를 보여 왔다.
오후 6시부터는 버스킹 공연이 열려 연말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무소음 디제잉 파티’도 개최한다. 참가자들이 헤드셋을 착용한 채 주변에 소음을 발생시키지 않고 즐기는 이색 공연이다. 구미시는 연말까지 구미라면 홍보관을 상설 운영할 계획이다. 홍보관에서는 성격유형검사, 라면 뽑기, 인생네컷 촬영 등을 즐길 수 있다.
구미는 전자산업의 메카로 알려져 있지만 국내 최대 규모의 라면 생산 공장도 자리 잡고 있다. 1991년 문을 연 농심 구미공장에서 국내 라면시장 판매량 1위인 신라면의 전체 물량 중 75%가 생산되고 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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