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초광역권·3개 특별자치도 식재료로 ‘5극3특 미식회’ 공동 진행
이연복·송하슬람·김태성·김병묵 등 셰프 4인, 지역 식재료 메뉴 8종 선보여
‘지식존중’ 프로젝트와 연계해 지역 식재료 가치·브랜딩 강화
팝업스토어·팝업 미식회 통해 지역 매력 재발견…지방 균형발전 메시지 확산
대상그룹은 21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함께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전국 각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5극3특 미식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20일 이틀간 진행됐으며, 지역 식재료를 주제로 한 미식 경험을 통해 지방 균형발전의 가치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수도권에 집중된 성장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5대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5극3특)를 축으로 한 균형발전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각 권역이 보유한 산업·문화·관광 자원을 연결해, 전국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지역 발전 모델을 모색하는 종합 행사다.
‘5극3특 미식회’는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자원인 로컬 식재료의 가치를 시민이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특별 프로그램이다. 대상그룹이 2023년부터 진행해온 ‘지식존중’ 프로젝트를 토대로, 소멸 위험에 놓인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 이미지를 ‘가보고 싶은 곳’으로 재구성하는 브랜딩 활동을 확장한 것이다.
행사 기간 이연복, 송하슬람, 김태성, 김병묵 등 국내 정상급 셰프 4인이 참여해 5극3특 각 권역을 대표하는 재료를 활용한 8가지 한정 메뉴를 선보였다. 메뉴는 포털 사전예약으로 각 200인분씩만 운영됐으며, 모든 좌석이 조기 마감되면서 행사 시작 전부터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송하슬람 셰프가 선보인 ‘영양고추·의성마늘 주먹밥 튀김 & 달성군 한재 미나리무침’, ‘양구 곰취 쌈밥 & 정선 곤드레 떡갈비’는 기존 ‘지식존중’ 팝업스토어에서 호평을 얻었던 레시피를 재구성한 메뉴다. 지난해 10월과 올해 9월 팝업 운영 당시 인기를 모았던 구성에 현장 피드백을 더해 업그레이드해, 이번 미식회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어갔다.
행사장을 찾은 지자체 관계자와 시민들은 대상그룹이 추진해 온 ‘지식존중’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지역 식재료의 새로운 매력을 알게 됐다”, “균형발전 메시지를 음식 경험으로 풀어낸 점이 인상 깊다”는 후기가 이어졌고, 이번 미식회가 엑스포 전반의 시민 참여를 높이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최성수 대상홀딩스 대표는 “대상그룹은 ‘존중’을 핵심 가치로 삼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활동의 한 축으로 ‘지식존중’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각 지역이 가진 자원과 매력을 더 널리 알리고, 모든 지역이 보다 균형 있게 성장하는 데 작게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상그룹은 ‘지식존중’ 프로젝트를 통해 2023년 전북 무주, 2024년 강원도 양구, 2025년 경북 영양군 등으로 활동 지역을 넓혀가며 각 지역의 자연환경과 고유 식재료를 재발견하고 있다. 올해 9월 운영한 ‘핀란드 영양분식’ 팝업스토어는 지역 명소를 체험 요소로 녹여낸 공간 구성과 셰프들의 메뉴로 약 8000명이 방문해, 영양군을 ‘한국의 핀란드’로 다시 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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