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크리스마스 밤 수놓는다…‘마이 시크릿 크리스마스’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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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시크릿 크리스마스’…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오는 12월 25일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 ‘코망되르’를 수훈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뉴스1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 ‘코망되르’를 수훈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뉴스1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가 후배 음악가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선보인다.

클래식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오는 12월 2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조수미의 콘서트 ‘마이 시크릿 크리스마스’(My Secret Christmas)를 연다. 이번 공연은 프로그램 구성부터 연출까지 조수미가 직접 주도했으며, 음악을 통해 사랑·유머·평화로 이어지는 감정의 여정을 그린다.

공연에는 조수미와 오랜 인연을 이어온 음악가들이 함께한다. 영국-캐나다 출신 지휘자 헨리 케네디가 디토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베이스바리톤 길병민과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도 무대에 오른다.

조수미의 ‘마이 시크릿 크리스마스’ 콘서트 포스터(크레디아 제공)
조수미의 ‘마이 시크릿 크리스마스’ 콘서트 포스터(크레디아 제공)
공연은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크리스마스 페스티벌’로 포문을 열고, 이어 조수미가 ‘오, 홀리 나이트’, ‘화이트 크리스마스’ 등을 들려준다. 또 조수미는 길병민·박현수와 함께 ‘마르그리트 모노: 사랑의 찬가’, ‘크리스마스 메들리’, 존 레넌의 ‘해피 크리스마스’(Happy Xmas) 등을 부른다.

조수미는 지난 40여년간 세계 주요 오페라하우스와 콘서트홀에서 활약하며 한국 클래식 음악의 위상을 높여왔다. 최근에는 프랑스 문화부가 수여하는 문화예술공로훈장 중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수훈하며 예술적 공로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크레디아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한 곡 한 곡이 모두 조수미가 들려주고자 하는 크리스마스의 정수를 담고 있다”며 “한 편의 음악적 이야기처럼 흘러가는 무대가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서울 공연은 강릉(12월 21일), 의성(12월 23일), 평택(12월 24일)을 거친 전국 순회의 마지막 무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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