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높은 정확도와 광범위한 가시성으로 공중 지리정보 수집 혁신
듀얼 1억 화소 고성능 카메라 탑재
DJI 젠뮤즈 L3
DJI는 최근 새로운 고정밀항공 라이다시스템 ‘Zenmuse L3(젠뮤즈 L3)’를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 장비는 장거리 라이다를 사용해 반사율 10%인 물체도 최대 950m 거리에서 탐지할 수 있어 뛰어난 침투 성능을 자랑한다. 라이다는 빛의 펄스를 이용해 거리를 측정하는 기술이다.
Zenmuse L3는 듀얼 1억화소 카메라와 고정밀 위치추적 시스템을 갖춰, 지리 공간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할 수 있다고 한다. 고속 라이다는 다양한 환경에 맞게 조절 가능하며, 150m 거리에서 ±5mm의 거리 측정 반복 정밀도를 지원한다.
수직 정확도는 120m 고도에서 3cm, 300m 고도에서 5cm, 500m 고도에서 10cm로 향상돼 1:500부터 1:2000 축척의 측량 프로젝트에 적합하다는 게 DJI측 설명이다. 전선이나 나뭇가지 같은 작은 물체도 세밀하게 탐지할 수 있다고 한다.
DJI Matrice 400Zenmuse L3는 DJI의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통합되어 데이터 수집, 처리, 활용 단계까지 이어지는 일괄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이 장비는 산업 측량, 재난 대응, 문화재 보존, 에너지 및 인프라 점검, 임업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전망이다. 무게는 약 1.6kg이며 DJI Matrice 400드론과 호환된다. 작동 온도 범위는 영상 -20도에서 50도이고 IP54 등급의 방진 방수 성능을 갖췄다.
Zenmuse L3는 고성능과 광범위 활용을 바탕으로 지리정보 작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DJI의 첨단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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