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중박 ‘뮷즈’ 인기에… 올해 매출 첫 300억 돌파

  • 동아일보

‘케데헌’ 공개 이후 2배이상 뛰어

ⓒ뉴시스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면서 국립박물관의 문화상품인 ‘뮷즈(MU:DS)’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31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1∼10월 뮷즈 매출액은 약 306억40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212억8400만 원)을 넘어선 역대 최고 실적이다. 재단은 앞서 연말경 뮷즈 매출이 3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보다도 두 달이 당겨졌다.

뮷즈 매출은 2016년(61억 원)부터 해마다 점진적으로 늘다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37억 원) 잠시 주춤했다. 2022년 이후부터는 116억 원(2022년)→149억 원(2023년)→212억 원(2024년)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는 넷플릭스 시리즈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공개된 이후인 7월부터 월 매출이 두 배 이상으로 뛰었다. 6월 약 21억 원이었던 월 매출은 7월 49억5700만 원, 8월 52억7600만 원을 기록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케데헌이나 엠넷 ‘월드 오브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의 한국팀 ‘범접’의 공연에 등장한 작호도(鵲虎圖), 갓 등 한국 전통문화 요소가 주목받으며 박물관 문화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뮷즈#매출#케데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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