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코엑스에서 진행된 ‘리얼 서밋(REAL Summit) 2025’에서 삼성SDS 이준희 대표이사(사장)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SDS가 인프라·컨설팅·플랫폼·솔루션 전 영역을 아우르는 ‘인공지능(AI) 풀스택(Full-stack)’ 서비스 전략을 앞세워 기업 업무의 AX(AI Transformation) 혁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오픈AI와 글로벌 AI 클라우드 인프라 개발 및 서비스 파트너십 체결
최근 삼성SDS는 오픈AI와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운용부터 기업용 AI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포괄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삼성SDS는 오픈AI의 차세대 ‘스타게이트’ AI 데이터센터의 설계, 구축, 운영 부문에서 협력하고, 오픈AI는 해당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AI 모델을 공급할 예정이다.
스타게이트는 대규모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오픈AI의 최첨단 프로젝트이며, 오픈AI는 스타게이트를 위한 국내 데이터센터 파트너 중 하나로 삼성SDS를선택했다.
삼성SDS는 국내 5곳(상암, 수원, 춘천, 동탄, 구미)에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개관한 국내 최초 고성능 컴퓨팅 전용 동탄 데이터센터를 통해 초고속·대용량 클라우드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제공하면서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기술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 사는 글로벌 AI 클라우드 인프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국내 최초로 오픈AI의 AI 서비스를 국내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는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하기로 했다.
서비스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SDS는 기업이 업무 시스템과 오픈AI 모델을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로 연결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 구축, 운영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서로 다른 시스템·소프트웨어가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API를 통해 기업은 복잡한 개발 없이 업무 시스템에서 외부 AI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삼성SDS는 국내 최초 리셀러 파트너십을 통해 챗GPT Enterprise 서비스를 국내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챗GPT Enterprise는 오픈AI가 기업용으로 제공하는 고성능 AI로 일반 사용자 버전보다 보안, 관리, 협업 기능이 뛰어나며 기업 내부 시스템과의 통합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SDS는 이미 패브릭스(FabriX)로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공공, 국방, 제조 업종 등에 On-Prem/Private Cloud 형태로 AI 플랫폼·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SDS는 AI 도입을 원하는 기업 고객에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양 사는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 구현을 위해 협력하며, AI 기술의 발전과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AI 풀스택 제공하는 최고의 파트너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사장)는 올해 9월 고객 초청 행사 ‘리얼 서밋(REAL Summit) 2025’ 기조연설을 통해 “AI 어시스턴트를 넘어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며 “AI 에이전트가 업무 현장에 도입되면 기업은 효율성과 속도에서 전례 없는 혁신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AI 트랜스포메이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기업 전반의 변화를 요구하는 여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파트너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삼성SDS가 기업 혁신을 위한 AI 풀스택을 제공하는 최고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전환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한 클라우드 기업이다.
삼성SDS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CSP),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Software as a Service)를 종합적으로 제공해 다양한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언어모델과 기업 시스템을 연결하는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업무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Brity Automation)’을 포함한 AI 풀스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오랜 기간 축적해온 컨설팅 전문성 및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구축 경험, 그리고 MSP 역량까지 더해 고객사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있다.
동탄 데이터센터 전경.
생성형 AI 서비스로 기업의 업무 생산성 혁신
삼성SDS는 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브리티 오토메이션을 통해 기업의 하이퍼 오토메이션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 지식 자산 등 사내 업무 시스템과 거대언어모델(LLM)을 안전하게 연결하는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를 쉽게 제작하고 공유하며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패브릭스는 MCP(Model Context Protocol), A2A(Agent-to-Agent) 기술을 통해 AI 에이전트의 업무 범위를 확대하고, 여러 에이전트가 협력하여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패브릭스를 통해 고객사의 오랜 고민인 시스템 현대화(Modernization)도 손쉽게 추진할 수 있다. 금융사들은 높은 전환 비용, 전문 개발자 부족 등의 어려움으로 노후화된 시스템의 현대화를 망설여왔다. 그러나 패브릭스의 코드 전환 에이전트를 적용하면 기존에 만들어져 있는 코드를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로 자동 전환할 수 있다.
삼성SDS가 금융 고객사에 코드 전환 에이전트를 적용해본 결과 98.8%의 코드전환율을 보였으며 매뉴얼 전환 대비 약 68%의 개발비용을 절감(금융사 PoC 결과)하는 효과를 거뒀다.
직원들이 회사 업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일, 메신저, 영상회의 등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브리티 코파일럿은 개인의 업무를 가장 효과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방법으로 퍼스널 에이전트를 제시했다. 이 서비스는 실시간 업무데이터 활용, 사용자와의 반복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나를 가장 잘 아는 AI 업무비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영상회의 중 다국어를 실시간으로 통·번역하는 인터프리팅 에이전트(Interpreting Agent) △주요 일정과 할 일을 알려주는 브리핑 에이전트(Briefing Agent) △업무 맥락에 맞는 지식을 추천하는 큐레이팅 에이전트(Curating Agent) △부재 중 업무 문의에 자동 답변하는 앤서링 에이전트(Answering Agent) △이동 중 음성 명령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보이스 에이전트(Voice Agent) 등을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하여 활용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사내 임직원의 메일과 메신저를 통해 들어오는 단순 문의 대응을 앤서링 에이전트에게 맡긴 결과 하루 평균 3.8건의 단순 문의를 자동으로 답변하여 일평균 1.4시간(삼성SDS 사내 임직원 설문 결과)을 더 중요한 업무에 몰입할 수 있게 되었다.
브리티 오토메이션은 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단순 업무를 SW 로봇으로 자동화하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에 생성형 AI를 연계한 서비스다. 삼성SDS 브리티 오토메이션은 국내 시장 점유율 60%로 1위를 기록 중이며 공공, 금융, 제조, 유통, 바이오 등 310여 개 기업·기관이 사용 중이다.
한편, 삼성SDS는 기존 브리티 오토메이션 봇(Bot)에서 한발 더 나아가 에이전틱 봇(Agentic Bot)으로 발전시켜, 단순 반복 업무와 같은 정형화된 업무뿐만 아니라 데이터나 UI가 변화하는 업무 시나리오도 자동화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인다.
에이전틱 봇 기능이 탑재된 브리티 오토메이션은 자연어 지시만으로도 자동화 설계를 진행하고, 실행 과정에서의 변경이나 오류도 스스로 해결한다.
실제 삼성SDS는 재무 경비 처리 업무에 브리티 오토메이션을 적용한 결과 24시간이 걸리던 1500건의 수작업 업무를 단 5시간 만에 완료(삼성SDS 재무담당자 업무처리 건수 기준)했다.
《삼성SDS는 데이터와 컴퓨팅 기술의 리더로서, 클라우드와 디지털 물류에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해 기업의 하이퍼 오토메이션 혁신을 선도합니다.
기업에 최적화된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40년의 축적된 산업별 경험으로 제공되는 올인원 매니지드 서비스, 업무 혁신을 위한 SaaS 솔루션으로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합니다.
또한, 디지털 물류 플랫폼(Cello Square) 기반 글로벌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물류 운영을 효율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지원합니다.》
※용어 - AI 풀스택: AI 기술을 구현하고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컨설팅·플랫폼·솔루션 등 모든 구성 요소와 서비스를 포괄하는 개념 - AI 에이전트: 사용자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자율적으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지능형 시스템 - MCP(Model Context Protocol): LLM이 외부 데이터와 시스템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표준 연결 프로토콜 - A2A(Agent-to-Agent): 여러 AI 에이전트 간의 안전한 통신과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개방형 프로토콜 - CSP(Cloud Service Provider): 소프트웨어, 스토리지, 서버 등 가상화한 물리 자원을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업 - MSP(Managed Service Provider): 기업 고객이 클라우드를 도입·운영할 때 컨설팅부터 네트워크 및 인프라 관리, 보안 및 모니터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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