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우즈(WOODZ, 조승연)가 첫 정규 앨범 ‘Archive. 1’ 타이틀곡 ‘Human Extinction’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약 30초 분량의 영상은 흑백 무드 속 “빛이 너의 어둠까지 밝힌다면 너는 감당할 수 있을까”라는 나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이후 몰아치는 드럼과 질주하는 듯한 밴드 사운드가 더해지며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를 완성한다.
영상에는 학생, 직장인, 의사까지 세 인물이 각자의 공간에 등장하며, ‘판사 이한영’, ‘어쩔수가없다’ 등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 박희순이 의사 역할로 출연해 무게감을 더한다. 각 인물의 곁에는 흰 옷을 입은 우즈가 감정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등장해 어떤 역할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곡의 주요 메시지인 ‘빛’과 ‘어둠’의 대비를 감각적으로 활용한 연출도 돋보인다. 같은 장면도 빛과 그림자의 차이로 전혀 다른 무드로 표현되며 인간의 양면성을 암시한다. 얼굴 한쪽에만 드리운 빛과 반대편의 짙은 그늘 위로 ‘Light is born in the presence of darkness’라는 문구가 삽입돼, 빛과 어둠의 공존이라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티저 말미에는 영상이 절정으로 치닫는 가운데 우즈의 시원한 보컬이 흘러나오며 완곡과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타이틀곡 ‘Human Extinction’은 빛과 인간의 양면성을 주제로 한 곡이다. “빛은 나의 길을 밝히기도 하지만 나를 드러내고 터져야 빛이 난다”는 사유에서 출발해, 빛이 인간의 치부와 욕망까지 비출 때 과연 우리는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가를 묻는다. 완전함과 불완전함 사이에서 인간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Archive. 1’은 우즈가 데뷔 이래 처음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자, 새로운 시작을 기록하는 첫 번째 기록물이다. 이번 앨범에서도 전곡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참여해 자신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집약했다. 자작곡 ‘Drowning’으로 멜론 등 주요 음원 차트 국내 연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믿고 듣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번 앨범을 통해 선보일 또 다른 음악적 확장에 기대가 모인다.
우즈의 정규 1집 ‘Archive. 1’은 3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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