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믹스, 데뷔 첫 월드투어 개최…유럽·북미 총 11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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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믹스가 데뷔 첫 월드투어 개최 플랜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에 나선다.

엔믹스는 9일 공식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월드투어 ‘에피소드 1: 제로 프론티어’(EPISODE 1: ZERO FRONTIER) 개최 지역과 공연 일정을 발표했다.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엔믹스는 내년 3월 17일 마드리드를 시작으로 20일 암스테르담, 22일 파리, 24일 프랑크푸르트, 26일 런던, 29일 토론토, 31일 브루클린, 4월 2일 내셔널 하버, 4일 어빙, 7일 오클랜드, 9일 로스앤젤레스까지 유럽과 북미 총 11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난다. 여기에 ‘앤드 모어’(AND MORE) 문구가 더해져 추가 개최지 발표도 예고했다.

엔믹스는 이에 앞서 지난 11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그룹 이름을 내건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고, 티켓은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가파른 인기 상승세를 입증했다. 해당 공연에서 릴리, 해원, 설윤, 배이, 지우, 규진은 탄탄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육각형 걸그룹’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엔믹스는 지난 10월 발매한 정규 1집 ‘블루 밸런타인’(Blue Valentine)으로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대세 걸그룹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 톱100은 물론 일간·주간 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2025년 11월 월간 차트까지 석권했다. 또한 앨범 2번 트랙 ‘스피닌 온 잇’(SPINNIN‘ ON IT)은 영국 음악 매거진 NME가 선정한 ’2025 최고의 노래 50‘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외 리스너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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