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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육아 스트레스에 눈물 “키우는 게 더 힘들어”
뉴시스(신문)
입력
2025-08-21 15:57
2025년 8월 21일 1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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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배우 김태희가 육아 스트레스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김태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2017년 가수 비(정지훈)와 결혼한 김태희는 “허니문 베이비로 첫째를 낳았는데 저를 갈아 넣으면서 육아하는 스타일이라서 너무 힘들었다. 낳는 것보다 키우는 게 훨씬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둘째는 무리라고 생각했는데 자연스럽게 생기면서 5년을 쉬게 됐다”며 “쉬는 동안 오히려 작품을 더 하고 싶고 연기에 대한 열정이 생기고 마음이 바뀌더라”고 전했다.
육아의 무게도 털어놨다. 김태희는 “(육아는) 감정 노동이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친정엄마나 남편에게 가기도 한다.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두 딸은 계속 저만 부른다”며 웃었다.
조세호가 “비는 두 딸에게 어떤 아빠냐”고 묻자 김태희는 “남편이 이미지 관리를 한다고 딸들에게 항상 선물 주고 불량 식품도 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최대한 건강하게 먹이고 싶다. 건강식을 배불리 먹여서 간식을 줄이자는 주의인데 남편은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
육아를 도와준 친정어머니를 향해선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김태희는 “염마가 정말 헌신적인 분이다. 저희 남매 때처럼 제 아이들도 열심히 키워주신다”며 “엄마의 기준이 엄격하다 보니 학창 시절에도 안 겪은 사춘기가 사십춘기로 와서 엄마 말에 계속 반항하고 싶고 다 잔소리로 들리더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아이들이 많이 커서 정말 편해졌지만 감정적으로 되게 힘들 때 ‘내가 엄마한테 잘 못 해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엄마 사랑해요”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유재석이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뭘 할 건가”고 묻자 김태희는 “혼자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다. 뉴욕까지 15시간 비행이었는데 순식간에 지나가더라. 저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갖고 싶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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