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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1년 화환 비용만 2억…휴대전화에 1만5000명 번호 저장”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3-20 09:56
2025년 3월 20일 09시 56분
입력
2025-03-20 09:55
2025년 3월 20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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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연예계 마당발로 알려진 배우 정준호가 남다른 인맥을 자랑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TV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정준호·이희진, 래퍼 스윙스, 정희원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준호는 인맥 관리를 위해 많은 돈을 썼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워낙 사람들을 좋아하고 맡고 있는 역할도 많다”며 “핸드폰에 많은 분들이 저장돼 있고 최소 1만5000명 정도 저장이 돼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조사가 있을 때 화환을 보내달라는 부탁을 많이 받는다”며 “아는 사람만 연락하는 게 아니라 지인의 지인 부탁까지 있어서 잘 모르는데도 보내기도 한다. 1년에 많을 때는 2500개까지 보냈다”고 말했다.
MC 김구라가 “화환 비용도 엄청날 것 같다”고 묻자 정준호는 “요즘에는 많이 싸졌는데 옛날에는 최소 10만원 했다”며 “국내에 보내는 건 저렴한데 외국에 보내는 건 비용이 3~4배다. 많이 나갈 때는 1년에 2억 쓴다”고 답했다.
인맥 관리를 하는 이유에 대해선 “성격도 있고, 제가 장손이다 보니까 할아버지가 항상 어딜 가든 인사를 시키셨다. 그러다 보니 사람 관계를 되게 중요시했다”고 말했다.
정준호는 “한 번을 만나도 항상 메모를 해놨다가 어디서 만나더라도 반가워한다. 전국에 웬만한 데는 연결이 안 되는 곳이 없다”고 자랑했다.
이어 “영화 ‘히트맨2’ 때도 갑자기 배가 필요하다고 해서 (휴대전화 목록에) 부산 요트를 검색하면 전화번호가 다 뜬다. 전화해서 촬영하는데 배 좀 보내달라고 했다. 10분 만에 해결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정준호가 워낙 잘생기고 연기도 잘하는데 주변에서 하는 말이 인맥 관리에 쏟을 에너지에 연기에 좀 더 집중했으면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가 되지 않았을까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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