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재도전” 피프티 소속사 새 걸그룹 만든다

  • 뉴시스
  • 입력 2023년 10월 27일 0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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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자회사 스튜디오잼 협업
오디션 제작 위한 MOU 체결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핍티핍티)를 발굴한 어트랙트가 JTBC 자회사 스튜디오잼과 손잡고 신규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27일 “K팝을 더욱 빛낼 수 있는 걸그룹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용기와 지혜를 갖고 빌보드에 다시 한번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어트랙트는 JTBC와 2021년 하반기 방송된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으로 호흡을 맞췄던 경험이 있다. 스튜디오잼은 K팝 예능 전문 스튜디오다. K팝 방송·디지털·OTT 콘텐츠 제작 및 아티스트 IP를 기반으로 한 음원 제작, 매니지먼트, 공연 제작을 하는 문화 콘텐츠 기업이다. ‘팬텀싱어’ 시리즈, ‘슈퍼밴드’ 시리즈와 같은 대형 음악 프로젝트부터, ‘K-909’ ‘알 유 넥스트(R U Next)’ ‘두 번째 세계’ 등 K팝 예능을 제작했다. 스튜디오잼 이경란 대표는 “K팝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대중성과 개성을 다 잡은 걸그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어트랙트는 지난 2월 발매된 피프피 피프티 싱글 ‘큐피드’가 데뷔 이후 최단기간에 미·영국 주요 음원차트에서 신기록 세우며 ‘중소돌의 기적’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멤버들이 돌연 정산 문제 등을 이유로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럭정지 가처분신청을 하는 등 와해됐다. 가처분신청이 기각되고 네 멤버 모두 항고했다가, 최근 키나만 항고 취하서를 내고 어트랙트에 복귀했다. 이 과정에서 어트랙트가 새나·시오·아란을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피프티 피프티는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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