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9시5분께 방송하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영화감독이자 10년째 예능 유망주인 장항준이 출연한다.
이날 장항준은 아내 김은희가 사줬던 명품 코트 일화를 밝히며 “비루한 몸인데도 옷태가 살아 왜 명품을 입는지 알게 됐다”고 말해 폭소케 한다. 이어 “난 돈을 벌 줄만 알지 쓸 줄은 모르는 사람이야. 내 건 다 오빠 거니까 즐기면서 살아”라는 아내 김은희 작가의 명언을 들은 허경환母는 장항준에게 “전생에 나라를 세 번 구한 사람”이라며 놀라워한다.
오는 4월 5일 개봉 예정인 장항준 연출의 영화 ‘리바운드’의 각본에 아내 김은희 작가가 참여했다고 밝혀 그들의 부부 시너지에 또 한 번 기대를 모은다.
한편 서장훈은 최근 ‘봉준호로 살 것이냐, 장항준으로 살 것이냐’는 설문조사에서 봉준호 감독을 이겼다는 장항준에게, “본인은 다시 태어나면 누구로 살고 싶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장항준은 “거장으로서 고뇌가 있을 봉준호 감독보다 고뇌가 없는 내가 좋다”고 답해 큰 웃음을 선사한다.
장항준은 아버지가 자신이 무엇을 하든 따라다녔던 ‘아들 바보’라고 밝힌다. 학력고사를 치른 날에도 아들 항준을 응원하기 위해 어김없이 교문 앞에 서 계시던 아버지가 회심의 ‘이 말’을 쩌렁쩌렁하게 외쳐 주위를 정적으로 만들었다고 회상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