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음주운전 적발에 차기작 ‘소방관’·‘빌런즈’ 비상

  • 뉴스1
  • 입력 2022년 9월 26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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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도원 2019.12.12/뉴스1 ⓒ News1
배우 곽도원 2019.12.12/뉴스1 ⓒ News1
배우 곽도원이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되면서 차기작에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 25일 제주서부경찰서는 곽도원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에 곽도원이 출연하는 차기작들은 난감한 상황이 됐다. 곽도원은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 개봉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의 공개를 앞두고 있던 터다.

‘소방관’ 배급사인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측 관계자는 26일 뉴스1에 “아직 논의 중이며, 영화의 개봉이 정해지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촬영이 끝난 ‘빌런즈’도 현재 논의 중인 상태다.

이와 관련해 곽도원 소속사 측은 앞서 공식입장을 통해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으나,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한편 곽도원은 25일 오전 5시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SUV를 타고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서 애월읍 봉성리까지 약 10㎞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행 중인 차량 운전자가 술을 마신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도로에서 곽도원을 적발했으며, 당시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유를 불문하고 곽도원과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며 “곽도원을 지켜봐 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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