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석, 故 강수연 빈소 조문 “너무 안타까워…배우로서 적기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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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5월 10일 12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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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故강수연배우장례위원회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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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보석도 고(故) 강수연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10일 오전 정보석은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강수연의 빈소를 방문했다.

정보석은 이날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에 “너무 안타깝다”라면서 “배우로서 이제 새로 (시작)할 수 있는 적기에 왔는데”라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

앞서 강수연은 지난 5일 뇌출혈에 따른 심정지로 병원에 이송됐고 사흘 만인 7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 향년 56세.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이며, 지난 8일부터 받은 조문은 10일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강수연의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진행 중이며, 장례위원장은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이다. 장례고문은 박중훈, 손숙, 안성기, 임권택 등 11명이며, 장례위원은 봉준호, 설경구, 예지원, 유지태, 전도연 등 49인이다.

고 강수연의 영결식은 11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되며,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강수연은 아역배우로 데뷔해 ‘고래 사냥2’(1985),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1987) 등에 출연해 청춘스타 타이틀을 얻었다. 1986년 임권택 감독의 ‘씨받이’로 한국 배우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받았다. 이어 영화 ‘아제 아제 바라아제’(1989)로 모스크바영화제 여우주연장도 수상하며 ‘월드 스타’가 됐다. 고인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로 약 10년 만의 연기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정이’는 최근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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