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요리연구가 이지연, 9세 연하 美 약혼자와 결별

  • 뉴시스
  • 입력 2022년 2월 3일 0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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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출신 요리 연구가 이지연(52)이 미국인 요리사와 약혼한 지 약 9년 만에 결별했다. ‘바람아 멈추어다오’ 등의 곡으로 80년대 인기를 누렸던 하이틴스타다.

이지연은 2일 오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우리는 2013년에 약혼했는데 파혼했다”고 밝혔다.

이지연은 지난 2013년 아홉 살 연하의 미국인 요리사 코디 테일러와 약혼했다. 두 사람은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음식점 ‘에어룸 마켓 BBQ’를 함께 운영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는 갈라섰지만 우정은 이어간다. 이지연은 “우리는 가장 친한 친구 겸 사업 파트너로 남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지연은 고교생이던 1987년 록밴드 ‘백두산’의 리더 유현상에게 발탁돼 ‘그때는 어렸나봐요’로 데뷔했다. ‘바람아 멈추어다오’를 비롯 ‘난 아직 사랑을 몰라’ 등의 히트곡을 냈다.

1990년 돌연 미국으로 가 1991년 결혼했으나 2008년 이혼했다.

2007년 프랑스 유명 요리학원 ‘르 코르동 블뢰’ 애틀랜타 분교에 입학했다. 2009년 미국 동남부 요리대회에서 대상을 받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요리대회에서 2위에 올랐다. 이후 현지에서 셰프로 주목 받았다.

2020년에는 미국의 식음료 전문지 ‘푸드 앤 와인’이 이지연이 운영하는 ‘에어룸 마켓 BBQ’를 조지아주 최고 바비큐 레스토랑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당분간 요리 연구에 매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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