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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성 “토하기 직전까지 빵 욱여넣어…폭식증에 서울대 휴학”

입력 2022-01-20 08:15업데이트 2022-01-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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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유튜브 영상서 언급 “5일 폭식 후 3일 굶어…대인 기피하는 생활”
이혜성 인스타그램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이 폭식으로 인해 학교를 휴학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이혜성은 지난 18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혜성이’에 ‘내가 휴학했던 진짜 이유/ 폭식은 내 마음이 아프다는 증거/ 자괴감이 들 때 내가 노력했던 것들/ 완벽주의자인 당신에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이혜성은 “제가 대학교 2학년에서 3학년 올라가는 때에 한 학기 휴학을 했다”라며 “다른 사람들에게는 아르바이트 경험 쌓고 싶어서 휴학한다고 했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제가 그때 겪고 있던 폭식증이 너무 힘들어서였다”라고 말했다.

이혜성은 “몇달 정도는 사람들 안 만나고, 먹고 싶은 것 마음껏 먹고 눈치 안 보면서 살찐 모습으로 있고 싶어서였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휴학을 하고 나서 일상은 아침에 눈을 떠서 낮 12시까지는 참다가 ‘더이상 안 되겠다’ 하고 빵집을 가서 막 걸신들린 사람처럼 먹었다”라며 “토하기 직전까지 빵을 욱여넣었다”라고 말하며 그때 당시를 회상했다.

이혜성은 “(그렇게 먹고) 또 저녁까지 참고 뭘 안 먹다가 밤 9시, 10시쯤에 배고파져서 새벽 2시까지 엄마 몰래 먹었다”라며 “새벽 2시까지 먹고 나면 배도 부르고 자괴감이 밀려온다”라고 했다. 이어 “그런 일상의 반복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혜성은 “5일 정도 폭식해서 7~8kg 쪘다가 또 3일을 굶었다”라며 “단식을 하고 나니깐 굶주려 있다, 그때 식욕이 폭발해서 또 폭식을 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좀 폐인 같은 생활인데 그런 모습을 남들에게 보여주기 싫어서 대인을 기피하는 생활을 했다”라고 했다.

이혜성은 그러면서 “지금 생각하면 그때로 돌아가서 (내 자신에게) ‘괜찮다’고 많이 토닥토닥해주고 안아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그때는 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졌다”라며 “왜 그렇게 방안에만 틀어박혀서 그런 시간을 보냈니 구박하고 못 살게 굴었지만 지금은 ‘네가 그만큼 힘들어서 그랬구나’라고 이해해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이혜성은 서울대학교 출신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2016년 KBS 공채 43기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지난 2020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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