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절친 박성광, 날 경계…결혼 직전까지 아내 이솔이 숨겼다”

  • 뉴스1
  • 입력 2022년 1월 11일 09시 52분


코멘트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갈무리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갈무리
허경환이 절친 박성광에게 “자신에게 경계심이 있는 것 같다”라며 결혼 발표 직전까지 여자친구를 소개해주지 않았다며 서운해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박성광 이솔이 부부를 만나는 허경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통영의 명물인 ‘다찌집’으로 박성광 부부를 초대해 식사를 하던 허경환은 “나는 성광이와 나름 친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 녀석이 결혼 발표할 때 솔이씨 이야기를 했다”라고 입을 열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허경환은 “그래도 결혼할 정도면 여자친구 만나서 밥이나 먹자, 결혼 확정 짓고 결혼 준비를 다 끝나고 얘기한 건 어떻게 보면 섭섭할 수 있다. 왜 그랬냐”고 박성광에게 물었다.

이에 박성광은 “우리 둘이 그런 이야기 잘 안 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허경환은 “내가 결혼할 사람이 없었으니까 난 당연히 할 수 없는 것 아니냐”라고 황당해했다. 하지만 박성광은 “(결혼할 사람이)있었지 않냐?”라고 대꾸해 허경환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박성광은 “정확하게는 우리 멤버들이 영등포에 많이 있었고 허경환은 강남에 혼자 있었다. 술 먹자고 하면 안 왔다. 우리끼리 먹다가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나온 것이다”라고 둘러댔다.

하지만 허경환은 “그건 아닌 것 같고, 나에 대한 경계심이 없지 않아 있었던 것 같다. 너를 이해한다”고 말했고, 이솔이는 “성광 오빠가 사실 평소에 둘이 라이벌인 것처럼 이야기를 했다. 누구 만나면 둘 다 인기가 많았다는 둥”이라며 둘의 관계에 관해 설명했다.

이를 들은 허경환은 “성광이가 진짜 인기가 있었다. 솔이씨도 느꼈겠지만, 처음에는 ‘아니 무슨 주꾸미 같은 게 와서 말을 거냐’ 하다가 몇 시간 있다 보면 같이 놀고 있다. 그렇게 정신을 못 차리다가 친해지고 결국 꼴뚜기에게 빠지는 거다. 꼴뚜기에게 빠지면 답이 없다. 홍어 싫어하다가 맛 들이면 정신 못 차리는 것처럼”이라고 적나라하게 비유했고, 이솔이는 “맞다. 제가 지금 답이 없는 상태다”며 남편 박성광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허경환을 부럽게 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