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음악 중단→경제 고충→광고 모델…“힘듦 속 꽃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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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1일 23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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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알리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가수 알리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가수 알리가 인생에 대한 작은 깨달음에 관해 이야기했다.

지난 31일 알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알리는 사진과 함께 “오늘 뭐랄까, 진짜 내 마음을 이야기한 것 같았다. 코로나로 해야 하는 음악 활동을 잘 못 했지만,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었지만, 그 덕분에 디제이도 하게 되었고, 그 덕분에 광고 cm송과 함께 모델도 되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거다, 그것도 나다워지는 과정. 어디론가 시원한 곳으로 드라이브할 기회가 생긴다면 내가 먼저 가보고 싶다. 물론,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가면 더더욱 좋겠지만 내가 행복을 느낄 수 있고 괜찮은 곳이여야 내 가족을 데려올 수 있으니까”라며 의미심장한 자신의 상태를 계속 얘기했다.

또 “나는 언제나 그랬다. 뭐랄까, 그냥 씩씩한 게 아닌 거고, 뭐랄까, 난 나름대로 합리적으로 산다고 생각한다. 정말 말도 안 되는 힘든 일이 있더라도 거기에서 꽃을 피우고 새싹을 피운다고 생각한다. 그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내모습이다”라고 자신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니다. 사실은, 너무 불만족스럽기 때문에 그 불만족스러움을 합리화하기 위해 더욱 더 강하게 자기만족으로 삼키는 것 아닐까? 그렇지만 후회는 없다. 후회가 없어야 내가 행복하니까. 만일 후회가 된다면, 그 땐, 버리면 된다. 아주 깨끗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날 알리는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인생의 순리에 대해 무언가 깨달은 듯 자신의 생각을 나열하고 있다.

가족과 행복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는 알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멈춰버린 음악 활동과 경제적 고충, 그리고 그 속에서 얻은 여러가지 느낌에 대해 토로했다.

한편 알리는 지난 2019년 5월 회사원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도건을 두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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