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래퍼는 잠깐 신경전을 벌이는 듯했지만 연습부터는 완벽하게 호흡을 맞춰 무대까지 올라갔다. “랩 선생님, 랩 지니어스 산이와 레슨생 파사딕의 대결”이라며 프로듀서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파사딕은 안정적인 랩 실력을 뽐냈다. 이어 산이가 나섰지만 가사 실수를 저질러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프로듀서 자이언티는 “잘 아는 비트인데 산이 형님 파트에서 뭔가 맥이 끊기는 듯했다. 아쉬웠다”라고 했다. 개코 역시 “산이 랩이 잘 안 들렸다”라며 복잡한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산이의 탈락 위기였다. 하지만 개코는 “파사딕은 우리와 갈 수 없다”라고 결과를 알렸다. 파사딕이 탈락했고, 산이는 탈락 위기를 극복하며 다음 라운드에 올라갔다. 그레이, 송민호는 산이에 대해 “목소리 톤이나 기본기가 탄탄하지 않냐. 확실히 더 돋보였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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